중국 태양광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안건이 중단돼 화제다.
18일 국제금융보에 따르면 지난 14일 통위(600438.SH)는 룬양에 대한 증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중단의 원인에 대해서는 일부 비즈니스 조항에서 의견일치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8월 14일 통위는 최대 50억 위안을 투입해 룬양의 지분 최소 51%를 매수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태양광 업계의 대규모 M&A 계획에 관심이 집중됐고, 일각에서는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더욱이 현재 통위는 자체적으로 적자가 확대됐고 자금 압박이 높아진 상황이라 더욱 무리하게 M&A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룬양의 해외 공장 가동 중단은 빈번하게 발생사고 있고 동시에 특허 소송도 진행 중이라 부담이 더욱 큰 상황이다.
따라서 업계 전문가는 이번 M&A 중단이 양측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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