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9.11p(0.27%) 오른 3355.83p, 선전성분지수는 41.60p(0.39%) 상승한 10791.06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테마 강세 지속에 상승했다.
헬스케어 업종의 강세가 이어졌다. 내일 화웨이의 의료용 AI 서비스가 공개될 예정인데, 이에 따른 기대감이 고조되며 AI 헬스케어 테마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또한 금일 열린 ‘민영기업심포지엄’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참석한 소식도 전해졌다. 시 주석은 행사에 참여해 IT 기업의 성장을 독려하며 AI 산업 육성에 관해 발언했을 것으로 추측되면서 AI 업종의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단 구체적인 발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1월 금융 지표도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중 1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5.13조 위안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실물경제의 유동성 환경이 더 개선됐을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됐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501억, 1.19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392.67억 위안 출회됐고 소프트웨어, 인터넷, 문화·미디어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증시에서는 교육, 부동산, 헬스케어, 전자부품, 전자제품, 게임, 조선, 전력, 소매, 반도체 등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귀금속, 문화·미디어, 금융, 비철금속, 2차 전지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헬스케어를 주축으로 반도체, 전자부품, 전자제품 등 AI 연관 산업사슬이 강세였다. AI 기술의 활용 속도가 기대 이상으로 빨라지면서 연관 산업들에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주된 상승 동력이 됐다.
단 시가총액(시총)이 큰 은행, 보험 등 금융주가 내리면서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하이퉁증권은 “증시는 부양책, 유동성 완화, 펀더멘털 개선 등의 요인이 반영되며 춘계 장세에 서서히 진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702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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