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투자사가 통합되며 더 강한 투자 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16일 중국 경제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14일 장마감 이후 중국신다, 둥팡자산, 창청자산, 중증진룽 등 금융사의 대주주는 앞으로 중국 국영투자사 중앙회금공사에 지분을 이전했다.
이번 조치로 중앙회금공사는 이들 4개 금융사에 대해 직접적인 경영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중 중국신다, 창청자산, 둥팡자산의 경우 전국적으로 규모가 큰 지방자산관리회사(AMC)로 분류된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증권 업계 구조조정 속도가 대폭 빨라지면서 대형, 중소형 증권사를 막론하고 효율성과 성과 등을 중심으로 변화가 부각되는 중이라 평가했고 이들이 가진 증권 자회사에 대해서도 상당한 경영 안정 효과를 부를 것이라 전망했다.
동시에 주요 AMC, 국영 증권사의 지분을 국영 투자 펀드에 양도하는 만큼 국가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나 더 큰 규모의 AMC 사업을 운영할 능력도 갖추게 될 수 있을 것으로도 예측했다.
또한 이번 대규모 지분 매매를 거쳐, 중앙회금공사의 증권 업계에 대한 관리 능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증권 업계의 경영 안정성도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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