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가 등장하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이 중국의 투자 가능성을 재평가하고 있다.
14일 더 페이퍼에 따르면 다수 글로벌 투자은행(IB)은 딥시크를 동력으로 중국 주식이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중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딥시크의 등장이 2024년 알리바바의 뉴욕 증시 상장에 비견할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AI의 발전은 ‘가장 우수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충분히 좋은’ 수준이기에 중국의 대규모 AI 응용 및 중국의 생산력 증가와 경제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BoA는 딥시크가 중국 민간 부문이 여전히 혁신 능력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했고, 이는 중국 AI 분야의 지속적인 진보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딥시크의 등장을 2014년 알리바바의 뉴욕 증시 상장에 견주며 이는 중국 증시에 전환점이 됐다고 분석했다.
알리바바가 뉴욕 증시 기업공개(IPO)로 전 세계 장기 자본의 중국 증시 유입을 이끌고 새로운 경제의 발전을 이끈 것처럼 딥시크의 기술 진전 역시 더 많은 글로벌 자본이 중국 AI 분야를 주목하게 하고 중국 증시의 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BoA는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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