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3.91p(0.42%) 내린 3332.48p, 선전성분지수는 82.26p(0.77%) 하락한 10626.62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단기 상승폭이 컸던 업종 위주의 기술적 조정 압력이 가중되며 하락했다.
금일 단기 강세 업종이 급락했다. 이중 반도체, 전자부품, 전자제품, 전력망 설비, 통신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이들 업종은 인공지능(AI) 테마 강세에 힘입어 동반 강세였던 업종들이었고 이들 업종 위주로 기술적 조정 압력이 집중됐다.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테마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AI, 딥시크 테마는 상승했다. AI 산업에 대한 주가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058억, 1.11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662.21억 위안 출회됐고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증시에서는 모터, 반도체, 전자제품, 전자부품, 신재생에너지, 가전제품, 소프트웨어, 에너지, 자동차, 소비재, 관광·숙박 등 업종이 하락했다.
반면 부동산, 주류, 문화·미디어, 2차 전지, 소매 등 소수 업종은 상승했다.
정부의 직접 개입 소식에 디폴트 우려가 해소되며 부동산주가 급등했고 1월 돼지고기, 닭고기 판매 지표가 양호했다고 평가되면서 상승했다.
중타이국제증권은 “일부 AI 테마주가 크게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이 이미 크게 회복됐고, 홍콩 증시 전체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역사적 저점을 기록하고 있어 시장 투자자들은 관심은 다시 중국 경제, 기업 펀더멘털, 해외 지정학적 형세 등에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휴 동안 주민 소비는 양호했지만 1월 제조업, 서비스업 지표는 부진했기에 추가적인 내수 진작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환시장 안정성, 관세 협상 등도 시장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71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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