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17p(0.12%) 내린 3342.22p, 선전성분지수는 50.69p(0.47%) 하락한 10658.1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에서는 강한 순환매 움직임이 출현하며 혼조세 속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반도체, 전자제품,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애플, 화웨이, 국산 반도체 등 다양한 테마가 하락했다.
또한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테마도 조정을 받으며 전자제품, 자동차, 가전제품 등 업종이 하락했다.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에 ‘이구환신’ 테마가 상승했으나 차익실현 압력이 조성되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딥시크 테마를 비롯한 AI 테마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는 AI 산업 전반에 주가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내수주 상승폭이 컸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직접 개입 소식에 부동산 업종이 급등했고 인프라 경기 회복, 추가 부양책 시행 기대감도 공존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축산업은 급등했다. 1월 돼지고기, 닭고기 출하량이 안정적으로 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도이체방크는 “딥시크의 출현은 AI 산업의 ‘스푸트니크 모멘트’가 됐다”면서 “이는 동시에 중국 경제의 ‘스푸트니크 모멘트’로도 인식되며 중국 주식에 대한 밸류에이션 조정 압력이 해소되는 효과와 함께 이익능력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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