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부동산투자신탁, REITs)의 경쟁률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해 화제다.
13일 취안상중국에 따르면 12일 후이톈푸펀드가 출시한 ‘구주퉁제약시설리츠’의 경쟁 입찰이 시작됐는데, 이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쟁률이 1,192대 1로 집계됐다.
이는 1건의 리츠 상품을 사기 위해 1,192개 매수 신청이 접수된 것이며 경쟁률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전 경쟁률 기록은 귀타이쥔안증권이 발행한 ‘지난에너지난방리츠’의 경쟁률은 813.44대 1에 달한 바 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리츠 상품에 대한 기관, 개인투자자의 폭발적인 관심이 조성된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우선 리츠 상품은 보험, 은행 업계의 ‘최애’ 투자처로 분류되어 왔다.
인프라 자산을 기반으로 만든 상품이기에 일정 수준 가격 안정성이 있고 배당률이 높아 중장기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보험, 은행 업계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상태이다.
또한 리츠 상품이 시장의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성도 큰데, 이 부분에서 개인 투자자들 역시 리츠 상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올해도 리츠 상품은 시장에서 주요한 투자처 중 하나로 인식되며 시장 전반에 대규모 자금 쏠림 현상이 나올 수 있어 부동산, 인프라 업계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