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기술주 하루 만에 반락…上海 0.27% 하락

13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8.88p(0.27%) 내린 3337.51p, 선전성분지수는 51.65p(0.48%) 하락한 10657.23p에 위치해 있다.

기술주가 다시 반락하면서 중국 증시에 하락 압박을 가하고 있다.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의 등장이 전 세계 자본시장에 큰 충격을 가져오면서 최근 중국 기술주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야기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기술주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높아지며 최근 중국 증시는 기술주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전일 기술주의 반등에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에 성공했으나 금일은 기술주가 반락함에 따라 증시도 함께 조정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외 환경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미중 관세전쟁 리스크는 지속되고 있으며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발언한데 더해 1월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미국의 금리 인하가 더욱 요원해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되면 중국의 경기 부양책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투자자들은 대외 상황을 눈여겨보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소비전자, 반도체, 게임, 전자부품, 광학 및 광전자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주류, 농축산 및 수산, 항공우주, 귀금속, 배터리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위안증권은 “조정을 거치면서 A주 시장의 전체 밸류에이션이 비교적 합리적인 구간으로 회귀했다”며 “일부 우량주는 이미 높은 투자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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