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증권사 실적 대부분 호전…2025년 실적 전망도 밝아 

2024년 중국 증권사의 실적이 대부분 호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2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지난 10일 둥우증권(601555.SH)은 2024년도 실적 속보를 통해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2024년 둥우증권의 매출은 115.3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8.19% 증가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3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4.47% 감소한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3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108.47%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주목할 점은 둥우증권 이외에도 다수 증권사가 예상 실적과 실적 속보를 발표했는데, 대부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다수 증권사의 실적이 호전된 주요 원인으로는 자기자본투자(PI) 사업의 개선이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이래로 증시 투자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거래대금과 융자 잔액이 크게 증가했고, 이는 증권사 PI 사업 투자 순수익 증가를 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새해 중국 증시의 흐름이 나쁘지 않아 향후 중국 증권사의 실적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외자기관이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증권사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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