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승용차 판매 지표가 공개됐다.
11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1월 승용차 판매량은 179.4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했고 전월 대비 31.9% 줄었다.
이중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74.4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5% 늘었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42.9% 감소했다.
이는 1월 중순 들어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가 연장됐고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로 판매일 수가 줄어 전월 대비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지난해 1월에는 ‘이구환신’ 제도가 없었고 주민 자동차 소비 의지가 ‘이구환신’ 제도 이후 크게 높아지면서 올해 1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1월 승용차 수출량은 38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3% 늘었으나 전월 대비 6% 감소했다. 이중 신에너지 자동차의 비중은 35.9%를 차지했다.
1월 승용차 생산량은 210.7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3.6% 늘었으나 전월 대비 28.2% 감소했다.
또한 올해 1월 차량 판매 지표 중 ▲도매, 생산, 수출 모두 역대 저점 기록 ▲주요 브랜드가 도매 판매량 내 68%, 소매 판매량 내 61%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6%p 이상 상승 ▲차량 가격 하락세 지속 ▲자동차 재고 감소 ▲국내 브랜드 판매량 증가, 전체 판매량 내 46% 차지 등의 특징이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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