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11p(0.12%) 내린 3318.06p, 선전성분지수는 73.63p(0.69%) 하락한 10557.62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압력이 가해지며 하락했다.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후 이후부터 딥시크 테마를 주축으로 시작한 기술주 강세장이 소강상태에 돌입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가중됐는데, 함께 올랐던 자동차, 헬스케어, 반도체 등 업종도 내렸다.
또한 미중 무역전쟁의 우려가 가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진즉에 통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국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될 것이란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특히 앞서 시장에서는 양국 정상이 통화하며 무역전쟁 국면을 일정 수준 탈피하거나 ‘톤 다운’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던 만큼 통화 사실이 전해지며 증시에 큰 부담이 됐다.
반면 ‘춘제’ 연휴 주민 소비 지표가 양호했고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공존하면서 차익실현 압력 속에서도 증시의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322억, 1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650.64억 위안 출회됐고 인터넷, 소프트웨어, 반도체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증시에서는 반도체, 에너지 금속,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부동산, 소배, 소프트웨어, 관광·숙박, 2차 전지, 철강, 전력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귀금속, 주얼리 문화·미디어, 은행, 전자제품, 전자부품, 가전제품 등 업종이 상승했다.
블랙록은 “향후 12~36개월 사이 중국 증시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중국 주식, 채권 등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또한 “올해 A주 시장에서 강한 투자기회가 포착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71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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