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쇼크를 계기로 중국 기술주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다수 국내외 기관은 중국 국산 인공지능(AI) 대모델 딥시크-R1이 세상에 등장하면서 전 세계 자본이 중국 자산을 새롭게 평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딥시크의 등장으로 중국 기술주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딥시크는 연산 원가를 낮출 뿐만 아니라 전 세계 AI 산업 경쟁 구도를 재정립했다.
실제로 딥시크가 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A주와 H주 시장에서는 AI 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기술주가 큰 주목을 받았다.
화타이증권은 “딥시크는 더욱 낮은 원가로 미국 오픈AI 등 산업 선두 기업의 제품과 어깨를 견주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존 산업 경쟁 구도가 전복되고 인텔과 테크놀로지 대기업의 전통적인 경쟁 판도에도 일정 수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주식, 특히 중국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은 미국 기술주와 비교해 크게 절하된 상태이며,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중국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은 상승 여지가 크다고 판단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