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47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6.66p(0.20%) 내린 3315.51p, 선전성분지수는 68.6p(0.65%) 하락한 10562.65p에 위치해 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중국 증시는 금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증시의 상승을 강하게 지탱했던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시장이 상승 동력을 잃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최근 연일 상승했던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익실현 수요가 커짐과 더불어 미중 무역전쟁 불안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일부터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가 정식 발효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재차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록 중국을 겨냥한 조치는 아니지만 무역전쟁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큰 리스크로 반영되고 있다.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반도체, 태양광 설비, 전자화학품, 의료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귀금속, 주얼리, 석유, 은행, 해운 및 항구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전반적으로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테마주 중에서는 딥시크 테마가 차익실현 압박에 직면해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차이신증권은 “현재 A주 시장이 이미 ‘춘계 장세’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며 “딥시크 테마가 계속 시장의 핵심 이슈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와 관련한 투자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