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딥시크’ 테마 강세 지속…上海 0.31% 상승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0.08p(0.31%) 오른 3313.75p, 선전성분지수는 10.87p(0.10%) 하락한 10565.13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지수는 ‘딥시크’ 테마가 강세를 이어가며 상승했다.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이후부터 이어진 ‘딥시크’ 테마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딥시크’ 가격 우대 혜택이 종료되면서 비용이 약간 상승했는데, 알리바바를 중심으로 IT 기업들이 ‘딥시크’ 가격 우대 혜택을 내놓으며 ‘딥시크’ 용처가 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길리자동차 등 유명 자동차 기업들이 ‘딥시크’를 연계한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 보강에 나서면서 ‘딥시크’ 테마의 상승을 이끌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고 2월 초까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에 따른 휴대폰 등 전자제품 교체 건수가 2,000만 건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이 고조됐다.

특히 금일부로 중국의 대(對) 미국 수입품 추가 관세가 정식 부과됨에도 내수 진작 기대감이 고조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금일 증시에서는 기술, 헬스케어, 게임, 자동차, 소매, 부동산, 전력, 인프라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 에너지 금속, 금융, 가전 등 업종은 하락했다.

자오상증권은 “‘딥시크’ 사건을 계기로 중국 자산에 대해 외국계 기관들의 낙관적인 시각이 부각되는 중”이라며 “심지어 국내 기관보다 더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 3월 중국 증시 강세 기대감은 여전하다”면서 “인공지능(AI) 기술 응용 테마 위주로 상승세가 돋보일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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