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중국에서는 품질 리스크가 높은 의약품이 집중구매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10일 베이징상보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전문가는 일부 집중구매 의약품에 품질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국 관련 부처는 즉시 조사원을 파견해 관련 상황을 조사했다.
앞서 지적된 문제 의약품은 효과가 없는 혈압 강하제, 마취제, 완하제 등이었다.
조사 결과 혈압 강하제의 경우 복제약의 치료 효과가 오리지널 약에 못 미쳐 개인마다 효과가 달랐던 것이 원인이었고, 마취제의 경우 프로포폴 에멀션 주사액이 문제가 있는 의약품으로 확인됐다.
다만 마취제의 경우 실제 의약품 사용에서 문제를 발견하지 못해 더 많은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
완하제의 경우 대장 내시경 준비용 의약품으로 아직 집중구매 후 해당 완하제 사용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은 종합해 봤을 때 다수 사람을 통해 전해진 주관적인 느낌으로 판단되지만 이후에도 관련 상황을 계속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후 집중구매 정책을 더욱 완비할 것이며 품질 리스크가 높은 의약품은 집중구매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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