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가 중국 핵심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등극하며 ‘딥시크’ 기술이 더 많은 산업계에서 적극 사용될 전망이다.
10일 중국 경제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9일부로 ‘딥시크-V3’의 가격 우대 혜택이 중단된다.
이로 인해 ‘딥시크’ 사용 요금은 초기 백만 건 요청 당 0.5~2위안, 이후부터는 백만 건 요청 당 8위안의 요금이 발생한다. 가격 우대 혜택 기간 동안에는 초기 백만 건 요청 당 0.1~1위안, 이후부터는 백만 건 요청 당 2위안이었다.
이를 놓고 여러 주요 IT 기업들은 ‘딥시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가격 우대 혜택을 내놓고 있다.
알리바바그룹은 ‘딥시크’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00만 건 요청까지 1위안의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며 이후 바이두, 화웨이 등 다양한 기업들도 이와 비슷한 방향의 지원 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장에서는 ‘딥시크’가 국가급 주요 AI 플랫폼으로 등극하면서 ‘딥시크’의 용처가 기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 보고 있다. ‘딥시크’가 낮은 비용으로 세계 선두급 AI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만큼 경제, 사회의 디지털화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AI 서비스 중 상당 부분을 ‘딥시크’를 통해 제공될 것이라 예상했다.
가령 자동차 업계에서는 ‘딥시크’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화제다.
6일 길리자동차는 자사 연구개발(R&D) 플랫폼을 ‘딥시크’와 연계해 기술 경쟁력을 보강할 것이라 밝혔다. 길리자동차는 앞으로 ‘딥시크’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을 대거 보강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 ‘딥시크’의 기술 활용 시도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지커자동차 역시 ‘딥시크’를 이용해 ‘Kr AI모델’을 보강할 방침이며 단기적으로는 스마트 좌석 시스템 내 ‘딥시크’ 기술을 응용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이는 즉 ‘딥시크’가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만큼 자동차 업계에서 스마트화 전환 과정 속 ‘딥시크’ 활용 능력을 크게 보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딥시크’의 경제성, 기술 경쟁력이 시장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용처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되기에 ‘딥시크’ 테마의 강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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