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의 대가로 희토류를 요구해 화제다.
6일 증권시보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는 대가로 우크라의 희토류를 공급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정당한 일”이라고 화답하며 우크라이나는 충분한 희토류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광산 자원 개발에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유럽 중 가장 풍부한 희토류 광산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최소 2조 달러에서 최대 7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이와 같은 발언에는 중국 희토류 의존 국면 탈피의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중국 희토류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하는 사태를 대비하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자원 대부분이 현재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에 집중돼 있어 현실적으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거래가 성사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향후 동향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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