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연관성 밝히는 상장사들 

중국 증시 상장사가 나서 ‘딥시크’와의 연관성을 놓고 집중 해명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6일 중국 경제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가 끝난 이후 첫 영업일인 5일 증시에서는 ‘딥시크 테마주’가 시장을 지배했다.

360시큐리티(601360.SH)저장둥팡그룹(600120.SH) 등 다수 기업이 ‘딥시크 테마주’로 물망에 올랐는데, 이들 기업의 주가는 단숨에 ‘일일 상승 제한폭(상한가)’를 기록할 정도로 시장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는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여러 상장사가 주가 안정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조사, 점검을 통해 ‘딥시크’ 연관성을 공개하는 상태로 풀이된다.

우선 앞서 언급된 360시큐리티가 공개한 입장에 따르면 ‘딥시크’와 사업 연관성은 다소 옅은 편이라 밝혔다. 일부 상품이 ‘딥시크’에서 사용되는 상태이나 아직은 직접적으로 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제공 중인 상태는 아니라고 밝히면서 ‘딥시크 테마주’와는 다소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또한 저장둥팡그룹 역시 산하 펀드 자회사가 대형언어모델(LLM) 관련 투자를 크게 늘린 상태이나 실제 ‘딥시크’에 대한 직접 투자가 된 상태는 아니며 앞으로도 LLM, 인공지능(AI) 등 분야 관련 투자를 더 확대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밖에도 많은 기업이 ‘딥시크’와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하며 직접적인 투자, 협약 관계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딥시크 테마’가 단기적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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