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지방정부의 주요 정책 목표가 경제 성장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가 끝난 이후 전국적으로 지방정부 주요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이들 모두 올해 주요 정책 목표의 수립과 이를 지원할 지원 조치를 대거 논의했다.
특히 광둥성, 상하이시, 산둥성, 후베이성, 저장성 등 경제력이 우수한 지역에서 열린 여러 주요 회의에서는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완수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논의됐고 이 중에서도 경제, 사회의 ‘개혁’에 집중할 것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가령 광둥성의 정부 회의에서는 실물경제 육성에 좀 더 집중할 것이란 입장이 강조됐다. 제조업을 주축으로 과학기술을 대거 접목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 나왔다.
또한 안후이성의 정부 회의에서도 과학기술의 혁신을 이끌 더 많은 개혁적 조치를 실시하여 경제의 효율성, 혁신성을 보강하고 이를 토대로 안후이성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 강조했다.
산둥성의 경우 국영기업 개혁에 좀 더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산둥성 국영자산·기업의 10대 중점 개혁을 실시해 산둥성 산하 국영기업이 산둥성 경제의 성장을 이끌도록 더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언급했다.
이처럼 ‘춘제’ 연휴가 끝난 이후부터 지방정부 차원의 더 본격적인 경제 정책 논의가 시작된 만큼 지역별 경제 육성 조치의 방향성, 강도 등이 시장의 주요한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