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샤오펑자동차의 차량 판매 지원 혜택이 공개돼 화제다.
5일 중국기금보에 따르면 당일 테슬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할인 혜택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앞으로 자동차 보험 지원금 8,000위안을 지급하고 5년 만기 무금리 대출 지원, 테슬라 충전 인프라 이용 요금 할인 혜택 등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중국 정부가 시행하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에 따라 신에너지 자동차 교체 과정에서 2만 위안의 추가 보조금이 지급된다.
이에 단순 계산하면 ‘모델 3’ 구매 시, 보험료 혜택 8,000위안과 5년 만기 무금리 대출에 따른 이자 할인 2.4만 위안, 테슬라 충전소 이용 요금 할인 혜택 약 3,900위안을 더하면 실제 할인 혜택은 4만 위안, ‘이구환신’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최대 6만 위안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심지어 고객 입장에서는 차량 구매 시, 차량 구매 대금을 전량 무금리 대출을 받아 지급하고 기존 계획한 차량 구매 대금을 은행의 자산관리상품(WMP)이나 기타 금융 상품을 매입할 경우, 꽤나 큰 투자 수익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당일 샤오펑자동차도 올해 첫 판매 지원 제도를 공개했다.
샤오펑자동차 역시 5년 무금리·무계약금 제도를 발표했는데, 대부분의 모델에 혜택이 제공되면서 판매 진작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자동차 기업들이 연초 들어 다시 고강도 판촉 행사에 나서는 만큼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 내 판매 경쟁이 재현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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