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IPO 더욱 엄격해져…커촹반 분기 IPO 최저 

 2024년 새해가 시작된 후 중국 증권 당국은 자본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특히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기업공개(IPO)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상장사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 중국 기업의 IPO 시장 전체는 계속 위축되는 분위기다.

관련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 A주 상장 수는 전년 동기비, 전분기 대비 모두 크게 감소했다.

또한 2024년 1분기 촹예반과 베이징증권거래소에서는 총 8개 기업이 상장했는데, 이중 올해 1분기 커촹반 상장사 수는 4개에 그쳤고, 이는 전년 동기비 55.6% 감소, 전분기 대비 20% 감소한 것이다.

커촹반의 분기 IPO 수량은 2019년 커촹반 개장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 메인보드와 선전증권거래소 메인보드의 IPO 수량 역시 지난해 동기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시장 전문가는 “커촹반의 IPO 기업 수가 크게 감소한 원인 중 하나는 2022년 12월 ‘과학혁신 속성’ 평가 시스템 수정 후 상장 진입장벽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일부 기업이 커촹반 상장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중권 당국이 이전보다 더욱 엄격하게 IPO를 심사하고 있어 커촹반의 상장 기업 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커촹반을 포함한 중국 자본시장은 상장사의 양보다는 질을 중시하는 구도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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