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신주 평균 주가 상승폭 200% 이상 

 지난 1월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신주의 평균 주가 상승폭이 20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1월 증시에는 12개 신규 종목이 상장했고 상장 당일 모든 종목의 주가가 100% 이상 상승했고 이들의 상장 당일 평균 주가 상승폭은 268%를 기록했다.

심지어 5개 신주의 주가 상승폭은 3배 이상이었고 이중 베이징 증시에 상장한 싱투검측통제(920116.BJ)의 경우 주가 상승폭이 무려 407%에 달했다.

또한 1월 증시에 신규 상장한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컴퓨팅 등 기술 관련 기업들이 많았고 싱투검측통제의 경우 로켓, 위성 발사 산업 내 강소기업으로 분류되어 왔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IPO 심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실제 산업에서 분명한 경쟁력,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증시 상장이 실시되고 있어 기업 IPO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대폭 높아진 것이라 평가했다.

특히 AI, 위성, 제조업 등 대규모 정부 지원 및 산업 성장 기대감이 큰 산업의 주요 기업이 상장하면서 예상보다 큰 매수세가 유입되어 IPO 당일 주가 상승폭이 200% 이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IPO 시장의 인기가 크게 높아진 것은 장내 투심 회복과도 연관이 있다고 진단했다.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 등락폭 제한이 없어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되는 IPO 시장에 자금이 대거 쏠리는 현상은 장내 리스크 선호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아진 것이라 설명했다.

따라서 ‘춘제’ 연휴 이후 증시에 대규모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증시 상승 기대감 역시 더 고조되고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