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중앙회금이 보유한 주요 증시 상장지수펀드(ETF)의 규모가 7,850억 위안에 달해 화제다.
23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국가대표(중앙정부 산하 투자 펀드)’ 중 하나인 중앙회금의 4분기 투자 내역 중 증시 ETF 투자 내역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중앙회금이 보유한 5대 증시 ETF의 규모만 7,850억 위안에 달했는데, 이중 화타이보루이CSI300ETF 보유 규모만 2,504억 위안에 달했다.
그 뒤를 이어 자스CSI300ETF 보유액은 1,230억 위안, 화샤CSI300ETF는 1,318억 위안, 화샤SSE50ETF는 1,111억 위안을 보유 중이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증시 ETF 시장의 규모가 3조 2,861억 위안에 달했는데, 이중 중앙회금이 보유한 증시 ETF의 규모만 7,800억 위안에 달하기에 ETF 내 기관성 자금의 비중이 매우 높은 상태로 판단된다.
올해 들어서도 ETF 시장에는 대한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증시 ETF의 신규 매수 자금의 규모는 380.53억 위안을 기록했는데, 이중 화타이보루이CSI300ETF에만 54.64억 위안의 매수세가 유입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국가대표’를 비롯해 다양한 자금이 ETF 시장에 유입되는 만큼 올해에도 ETF 시장의 규모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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