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5년 만에 중국 휴대폰 시장점유율 1위 탈환 

화웨이가 5년 만에 중국 휴대폰 시장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22일 상하이증권보가 카운터포인트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화웨이는 18.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4분기 이래 처음으로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서 1위에 복귀한 것이다.

5년의 제재 후 2024년 화웨이의 단말 사업은 빠른 성장세를 회복했다.

공급 부족이 심각했던 상황 속에서 화웨이 휴대폰은 중국 시장에서 1위를 다시 차지했고, 이중 Pura70 시리즈 판매량은 재차 1천만 대를 돌파했다.

더욱이 올해 중국 당국이 휴대폰을 포함한 디지털 제품에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화웨이의 1분기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24년 화웨이의 웨어러블 기기 사업은 3개 분기 연속 출하량이 세계 1위를 차지했고, 하모니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얼라이언스(HIMA) 연간 인도량은 43만 대 이상에 달하며 5개월 연속 하이엔드 마켓 거래 평균가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 부품 등 제품 경쟁력도 크게 강화됐고, 이를 기반으로 화웨이는 흑자전환을 앞당길 수 있었다.

이와 같은 화웨이의 사업 호전으로 인해 산업사슬 상장사의 실적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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