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내 연내 다회 배당 기조가 자리를 잡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상하이, 선전 증시에서 2024년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진행된 이익배당 계획의 규모는 6,954억 위안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상장사의 이익배당 규모는 2.4조 위안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일부 상장사는 1~3분기 실적을 기반으로도 이익배당에 나서면서 연내 다배당 기조가 시장에 분명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상장사의 이익배당 규모는 기대 이상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는 증시 투자 매력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상장사 차원에서 시가총액(시총) 관리 작업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주로 ▲주가 급락을 방어하기 위한 자사주 매수·대주주 지분 보유 확대 ▲이익배당 확대 ▲정보공개 의무 강화 등의 조치에 나서도록 지시했고 이를 지원할 각종 전문 대출과 장려 제도가 시행 중이며 일부 비(非)협조적 상장사의 경우 고강도 처벌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올해에도 상장사의 ‘시총 관리’ 작업 규모는 기대 이상일 수 있다. 올해에도 상장사의 대규모 자사주 매수 계획과 더불어 본격적인 이익배당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연내 1회 이상의 이익배당 기조는 시장에서 분명하게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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