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주석이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신화서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우선 트럼프의 대통령 재당선을 축하하며 미중 관계가 새로운 임기에 좋은 시작을 알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어 시주석은 미중 두 위대한 국가는 모두 각자의 몽상을 추구하며 국민이 더 좋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중 양국 간에는 광범위한 공동 이익과 협력 공간이 있어 파트너이자 친구로서 공동 번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또한 양국 사이에는 이견을 피하기는 힘들겠지만 핵심은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하는 것이며, 타당한 문제 해결의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 국가주권과 영도 완전성과 관련된 문제로 미국이 반드시 신중하게 이를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미중 경상무역 관계에 대해서는 본질이 서로 윈윈하는 데 있다며, 상호존중과 평화공존, 협력상생의 원칙을 바탕으로 양국과 세계의 대사와 실무를 처리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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