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이 3,000만 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17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동력 엔진 차량 보유 대수는 4.53억 대를 기록했고 이중 자동차 보유량은 3.53억 대에 달했다.
또한 동력 엔진 차량 운전자 수는 5.42억 명인데, 자동차 운전자 수는 5.06억 명에 달했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동력 엔진 차량의 수는 3,583만 대로, 새롭게 운전면허증을 가진 인원의 수는 2,226만 명이었다. 이중 동력 엔진 차량은 10년 연속 연간 신규 등록 건수가 3,000만 대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중 신규 등록된 자동차의 수는 2,690만 대였고, 이는 전년 대비 234만 대 늘었다.
주목할 점은 전체 등록 차량 내 3,000만 대 이상이 신에너지 자동차라는 것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 내 신에너지 자동차 등록 건수가 3,000만 대를 돌파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올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더 크게 증가할 것이라 보고 있다.
올해 중국 정부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시행하는 만큼 기대 이상의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 수요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 역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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