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이구환신’ 테마 기대감 커지며 上海 0.21% 상승

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80p(0.21%) 오른 3233.92p, 선전성분지수는 5.63p(0.06%) 상승한 10065.7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다수 업종이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장 초반 중국 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오전장 내내 상승폭이 축소되며 주요 지수 모두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의 약세가 돋보였다. 한주 남짓 남은 바이든 행정부가 대(對)중국 반도체 추가 수출통제 규정을 발표했다. 

중국 외 다른 나라가 미국의 법률을 우회해 미국의 국가안보를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출 통제를 더욱 정밀화·강화할 것이라 밝히면서 반도체 수급 상황은 더 곤궁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공존했다. 중국 상무부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를 정식 발표했고 구체적으로 전자, 가전제품에 대한 보조금 지급 계획을 공개했다.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전후로 본격적인 추가 부양책이 시행될 것이란 기대감도 큰 만큼 부양책 기대 심리도 공존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가전, 석탄, 소매, 은행, 관광, 부동산, 헬스케어, 귀금속,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력, 인프라 등 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이구환신’ 제도 기대감이 커, 가전, 전자제품, 자동차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춘제’ 연휴 주민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 관광, 소매 등 업종도 상승했고 배당 투자 기대감 속 석탄, 철강, 석유 등 업종도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 2차 전지, 항공, 풍력발전, 증권, 주류 등 업종은 하락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