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중국 주식 투자 펀드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어 화제다.
16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앞서 골드만삭스가 발표한 글로벌 투자 보고서에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8일 동안 중국 주식 투자 펀드에 순유입된 자금 규모만 16.07억 달러에 달했다.
지난주 수요일(1월 8일) 하루 동안 38.54억 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된 것을 고려하면 연초까지 순유입된 자금의 규모만 54.61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중국 증시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현재 많은 유명 투자기관이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일제히 중국 증시의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이중 골드만삭스의 보고서에서는 연말 CSI300지수, MSCI차이나인덱스가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고 모건스탠리, 피델리티 등 많은 유명 투자기관도 중국의 IT, 소비 등 다양한 테마에서 강한 투자 기회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해서도 주목할 것을 적극 권고했다.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를 계기로 본격적인 추가 부양책이 공개될 예정인데, 올해 부양책의 강도가 지난해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증시 역시 기대 이상의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중국 증시를 향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중국 증시 내 외국인 자금의 비중 역시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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