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증권사의 채권 발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6일 중국펀드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미 20개 이상 증권사가 40개에 가까운 채권을 발행했고, 규모는 650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비 170% 이상 증가한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보면 1월 15일까지 24개 증권사가 36개의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해 동기에는 13개의 채권이 발행됐다.
발행 규모는 65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172.5% 증가했다.
이중 국태군안증권은 이미 120억 위안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며 발행 규모 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뒤를 이어 인허증권(601881.SH)과 흥업증권(601377.SH)의 채권 발행 규모가 각각 70억 위안, 50억 위안을 기록하면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업계 전문가는 “현재 시장 전망이 호전되고 있고, 투자와 신뢰가 반등하면서 시장 활력이 높아지고 있어 증권사의 사업 규모 확대를 위한 자금 수요가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증권사는 자본 사용 효율을 높이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며, 실제 수요에 따라 합리적으로 융자 규모를 확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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