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재차 중국을 겨냥한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차이렌서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새로운 통제 조치를 취해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을 방지할 계획이며, 이에는 TSMC, 삼성, 인텔 등 업체도 연관된다.
새로운 수출 제재는 중국의 군사용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첨단 기술 확보를 어렵게 만들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기존 규정을 우회해 중국에 첨단 기술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실사의 의무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관련 기업들은 더욱 강력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며, 특히 고객에 대한 조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미국 측에 악의적으로 중국 반도체 산업을 봉쇄하고 압력을 가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경상무역 과학기술 문제를 정치화, 범안보화, 도구화하며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다른 국가에도 중국 반도체 산업에 압박을 가하도록 협박하는 것은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결국 스스로를 해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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