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기술적 조정 압력 가해지며 上海 0.25% 하락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7.96p(0.25%) 내린 3232.98p, 선전성분지수는 79.07p(0.78%) 하락한 10086.10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이어졌음에도 기술적 조정 압력이 가해지며 하락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본격적인 추가 부양책 관련 회의와 정책 브리핑에 나서면서 부양책 기대 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구환신(以舊換信,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부터 확대 재정정책,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등 추가 부양책이 대거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일 중국 베이징시를 시작으로 금일 상하이시, 광둥성 등 지방정부의 ‘정부공작보고서’가 발표되고 있어 ‘양회(兩會,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정치협상회의)’ 기대감도 조성됐다.

단 올해 들어 증시가 약세를 보였고 전 영업일 상승폭이 컸다는 평가가 나오며 기술적 조정 압력이 가해지며 금일 증시의 하락을 이끌었다.

또한 미중 관계 불확실성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미중 양국이 현재 반도체, 희토류,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규제에 나서는 상태인데, 차기 ‘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규제가 더 강화될 수 있어 미중 관계 불안 심리도 고조됐다.

금일 증시에서는 전력, 자동차, 전자제품, 귀금속, 소프트웨어, 철강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태양광, 관광, 무역, 문화·미디어, 소매, 소비재, 은행, 반도체, 인프라 등 업종은 상승했다.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에 관광, 소매 등 업종이 강세였고 ‘기술 자립’ 테마가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 등 업종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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