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특고압 인프라 투자가 대폭 늘고 있어 화제다.
14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13일 중국 국가전력망공사는 신장 지역 내 3,000억 킬로와트시(kWh)급 특고압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한해 동안 국가전력망공사의 특고압 인프라 투자 규모는 6,000억 위안 이상에 달한다.
올해에도 특고압 인프라 관련 투자는 전력 업계의 핵심 투자처로 꼽힌다.
전국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전력망 시설 편입 작업과 더불어 전력망 시스템의 성능 향상을 이유로 특고압 투자가 본격 시작된 상황이다.
또한 특고압 투자를 주관하는 기관이 국가전력망공사, 남방전력망공사라는 점도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전력망 공사가 중심이 되어 주요 특고압 투자를 실시하고 이후 발전소, 전력망 관리 기업 등도 연관 특고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전국적인 특고압 인프라 구축 속도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가령 남방전력망공사는 오는 2027년까지 특고압 투자로만 1,953억 위안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비나 전력망 시설 디지털화 전환 등 부가적인 투자 계획의 규모도 상당하다고 평가되는 만큼 특고압 테마는 한동안 시장의 주요한 투자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고압 관련주: XJ전기(000400.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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