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기술적 조정 압력에 上海 0.23% 하락

15일 오전 9시 36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7.46p(0.23%) 내린 3233.48p, 선전성분지수는 63.56p(0.63%) 하락한 10101.61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중국 증시에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압력이 가해졌으나 부양책 기대감 지속에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2024년 금융 데이터가 공개됐다. 지난해 약 18조 위안의 신규 위안화 대출이 공급됐고 이중 가계 대출은 2.72조 위안, 기업 대출은 14.33조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대체로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올해에도 사회 유동성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됐다.

단, 전일 증시가 부양책 기대감에 급등했던 만큼 금일 장 시작부터 기술적 조정 압력이 가해지는 상태이다. 단 올해 들어 증시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낮다고 평가되었던 만큼 낙폭 역시 제한적인 수준이었다.

또한 미중 관계 악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7개 미국계 군수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에 편입하겠다 밝혔는데, 앞으로 양국 사이 더 많은 규제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 미중 관계 불안 심리는 증시에 부담이 됐다.

장 초반 증시에서는 금융, 헬스케어, 부동산, 자동차, 전력, 반도체, 소비재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문화·미디어, 게임, 통신, 전자부품, 자원 등 업종은 상승했다.

중위안증권은 “증시의 향방은 중국 추가 부양책의 시행 및 이에 따른 증시 회복 여부가 결정할 수 있다”면서 “당국이 증시 부양, 안정을 여러 차례 강조했던 만큼 투심은 차츰 진정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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