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가 앞으로 중국 증시가 중국 주민의 주요 투자처 중 하나가 될 것이라 예상해 화제다.
14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13일 UBS의 ‘제25차 UBS의 중국 투자 연구회’ 중 올해 증시 전망을 놓고 A주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UBS는 올해 중국 증시의 상승을 이끌 주된 동력으로 ▲수익성 향상 ▲부양책 시행 기대감 ▲낮은 주가 밸류에이션 ▲유동성 환경 개선 ▲제도 개선 등을 꼽았다.
우선 올해 CSI300지수의 주당 순이익이 6%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정책 수혜 기대감 속 제조업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시장의 주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그간 여러 중앙정부 주요 회의에서 확대 재정정책, ‘적절히 완회된’ 통화정책 기조 등이 채택되었던 만큼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는 올해 증시의 반등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중국 증시의 낮은 주가 밸류에이션 역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다. CSI300지수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MSCI 신흥국 지수나 기타 글로벌 여느 지수보다 낮다고 평가되기에 매수세 유입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이와 같은 배경 속 올해 가계 투자 자금 중 상당 부분이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증시의 거래대금 규모가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나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뒤, 본격적인 경기 부양책이 시행되는 과정 속 가계 투자 자산 중 상당 부분이 증시에 유입되는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중국 증시의 반등 기대감은 매우 높은 상태로 판단되며 외국인 투자 자금도 회귀한다 가정할 경우 올해 증시의 반등 기대감은 더 고조될 전망이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