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소비·기술주 약세 속 하락세 지속…上海 0.35% 하락

13일 오전 9시 47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1.12p(0.35%) 내린 3157.40p, 선전성분지수는 23.77p(0.24%) 하락한 9772.17p에 위치해 있다.

소비주와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중국 증시가 지난 금요일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내부에서 소비 진작에 대한 시그널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중국 증시는 이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소비 확대 업무 추진회에 참석한 허리펑(何立峰) 국무원 총리는 소비 확대 업무 강도를 강화해 내수 확대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베이징에서 열린 2025년도 전국상무공작회의에서도 소비 진작 특별 행동 추진과 소비품의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실시 범위를 확대할 것을 언급했다.

그러나 금일 시장에서는 상업 및 백화점 섹터 등 소비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소비전자, 소프트웨어 개발, 반도체 등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가하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소비주와 기술주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유전 서비스, 귀금속, 가스 등 자원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러시아 석유 산업을 제재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유전 서비스 섹터는 장 초반 2%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화타이증권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A주 시장이 혼조세를 보일 것이나 춘제(春節, 중국의 설) 후 지수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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