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벌크선 운임 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가 17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이하 현지시간) BDI는 전 영업일 대비 49p(4.83%) 하락한 966p로 2023년 7월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BDI는 모든 선형의 운임이 내리면서 하락했다. BDI는 여러 항로의 운임들을 합쳐 산출한다.
통상 운송량 15만 톤(t)인 케이프사이즈급 선박 운임지수(BCI)는 전 영업일 대비 118p 내린 1,100p를 기록했다. 평균용선료수준은 979달러 내린 9,123달러를 기록했다.
케이프사이즈급 선박은 주로 철광석 또는 석탄 등을 운송한다.
통상 운송량 6만~7만 톤인 파나막스급 선박 운임지수(BPI)는 전 영업일 대비 24p 내린 1,037p를 기록했다. 평균용선료수준은 216달러 내린 9,33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급 선박은 주로 석탄 또는 곡물을 운송한다.
소형 선박인 통상 운송량 4만~6만 톤의 수프라막스급 선박 운임지수(BSI)는 전 영업일 대비 10p 내린 846p를 기록했다.
운송량 2.5만~3만 톤의 핸디사이즈 선박 운임지수(BHSI)는 전 영업일 대비 8p 하락한 524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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