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된 보조금 정책으로 가전기업 성장 기회

2025년 중국 가전산업은 중국 당국의 내수 확대 정책으로 인해 좋은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증권시보왕에 따르면 이날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는 ‘2025년 대규모 설비 교체와 소비품 이구환신 정책 범위 확대에 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중에는 가전제품에 대한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의 소비 진작 조치)’ 지원 강화도 포함됐는데,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컴퓨터, 온수기, 가정용 취사도구, 레인지후드 등 8종 가전에 대한 이구환신을 계속 지원하고, 전자레인지, 정수기, 식기세척기, 전기밥솥 등 4종 가전도 보조금 지급 범위에 추가했다.

개인 소비자가 상기 12종의 가전을 구매할 때 2등급 에너지효율 제품을 구매한다면 제품 판매가의 15%가 보조금으로 지급되고, 1등급 제품을 구매한다면 20%가 보조금으로 지급된다.

소비자 일인당 종류마다 1건(에어컨은 3건까지 가능)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건당 최고 보조금은 2천 위안이다.

이와 같은 조치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조치로 대규모 소비 진작 효과가 기대되며, 이에 따라 수혜를 볼 가전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책 호재의 영향을 받을 가전주 중에서도 고배당주와 실적 우수주 등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주로는 격력전기(000651.SZ)창훙화이압축기(000404.SZ)라이커전기(603355.SH)창훙메이링(000521.SZ)신바오전기(002705.SZ)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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