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주식 투자형 펀드 발행 규모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8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금주(1월 6일부터 10일 사이) 70여 개 주식 투자형 펀드의 발행 일정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중 13개 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알려졌다.
특히 6일과 7일 도합 67개 주식 투자형 펀드의 발행이 시작됐고 개중에는 A500ETF, 촹예반50ETF, 커촹반50ETF, SSE180ETF를 비롯해 커촹반정보기술업종ETF, 커촹반인공지능(AI)ETF 등 다양한 ETF 상품이 포함됐다. 이중 적잖은 펀드가 발행한 이후 짧은 시간 만에 계획한 자금을 모집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증시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입증된 것이라 보고 있다.
가령 지난해 9월 말 증시 부양책이 발표된 이래 펀드 업계의 업황은 기대 이상으로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펀드는 과거 ‘인당 구매 제한 기준’까지 부활할 정도로 강한 자금 쏠림 현상을 보인 바 있는데, 시장에서는 이 추세가 올해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ETF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6일 발행된 한 ETF의 경우 당일 매수액이 111.7억 위안을 기록할 정도로 자금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왔고 올해 들어 발행된 신규 ETF에 유입된 자금의 규모만 473.84억 위안에 달했다.
이처럼 주식 투자형 펀드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이 중에서도 ETF 등 펀드에 자금 쏠림 현상이 부각되는 만큼 펀드 투자 자금이 점차 증시에 유입되며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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