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0.14p(0.32%) 내린 3196.78p, 선전성분지수는 0.23p(보합) 하락한 9885.4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순환매 움직임이 고조되면서 3200p를 밑돌았다.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발표가 지연되는 반면 미중 관계 불안 심리, 경제 지표에 대한 관망 심리가 고조되면서 증시 내 강한 순환매 압력이 조성됐다.
특히 의약품·의료기기 산업 개혁 조치와 독감 테마가 급락했고 연초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이 조성되었던 소비재, 소매 등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또한 미국 국방부가 ‘중국군 지원 명단’ 내 텐센트, 닝더스다이(CATL)(300750.SZ) 등 134개 기업을 추가하면서 이들 기업은 오는 2026년 6월부터 국방부와 거래할 수 없게 된다.
이는 미국 국방부가 IT, 2차 전지 등 다양한 산업계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군과의 연계성을 이유로 규제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미중 불확실성은 한층 더 고조됐다.
거래대금이 급감한 점도 증시에 부담을 끼쳤다. 전일 증시의 거래대금이 전 영업일 대비 2,000억 위안가량 줄었는데, 금일 오전장에서도 거래대금은 전 영업일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헬스케어, 소매, 석탄, 전력, 보험, 철강, 석탄, 소비재, 귀금속, 문화·미디어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반도체, 전자제품, 기술, 자동차, 비철금속, 2차 전지, 관광, 인프라, 물류 등 업종은 상승했다.
올해 투자 전략으로 중신증권은 “독점적 지위를 가진 기업의 배당 투자가 큰 인기를 끌 것”이라며 “올해 기업의 이익배당 적극성, 배당 능력 모두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 부분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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