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양돈기업 판매 데이터 호조…침체기 벗어나는 중 

중국 양돈업계가 점차 침체기를 벗어나고 있다는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다.

7일 증권시보왕에 따르면 전일 밤 다수 양돈기업이 최신 판매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중 목원식품(002714.SZ)의 2024년 판매액은 1,362.25억 위안에 달했고, 원스식품(300498.SZ)은 2024년도 매출이 1천억 위안을 넘으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원식품의 12월 돼지 판매량은 857.8만 마리, 판매액은 153.85억 위안을 기록했다.

4분기 목원식품의 돼지 판매량은 2145.8만 마리, 2024년 연간 판매량은 7,160.2만 마리를 기록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원스식품의 12월 돼지 판매량은 304.07만 마리, 매출액은 59.68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4.56% 증가, 1.5%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9% 증가, 29.54% 증가했다.

2024년도 돼지 판매량은 3,018.27만 마리, 판매액은 617.5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93% 증가, 33.5% 증가했다.

이외에 대북농(002385.SZ)이성축산(002458.SZ) 등도 개선된 판매 데이터를 공개했다.

2021~23년 양돈업계는 긴 생산력 과잉 단계를 지나왔고, 이 기간 동안 업계 수익성은 바닥을 찍었다.

그러나 2024년 2분기부터 양돈기업은 흑자를 내기 시작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2025년 양돈업계가 여전히 적은 이익을 내겠지만 점차 침체기를 벗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돼지 사료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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