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설비 교체 호재 속 반등…上海 0.18% 상승

7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5.91p(0.18%) 오른 3212.83p, 선전성분지수는 56.8p(0.57%) 상승한 9942.45p에 위치해 있다.

최근 연이어 조정 압박을 받았던 중국 증시가 금일 반등에 나서고 있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모두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장 초반 모두 상승 전환에 성공한 상황이다.

증시 반등의 주요 원인은 정책 호재에 따른 설비주 상승이다.

중국 재정부가 2024년 3월 7일 이전에 체결한 대출 계약, 설비 구매 혹은 교체 개조 서비스 구매 계약에 대해 조건에 부합할 경우 재정 지원 범위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설비 교체 대출 재정 지원 정책 실시 기간을 중국 인민은행 설비 교체 관련 재대출 한도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로 연장했다.

이에 각 업계의 설비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주가 활기를 띠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컴퓨터 설비, 전원 설비 등이 모두 2%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소형 금속과 모터 섹터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상업 및 백화점, 중의약, 화학약, 의약 상업, 바이오 제품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 산업에 대한 정책 호재와 독감 유행으로 인해 전일 상승했던 제약주가 금일 모두 하락 전환했다.

이를 통해 시장에 전반적으로 순환장세의 특징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위안증권은 “중국 거시 조절과 성장 촉진 정책이 계속 추진되는 가운데 향후 중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유지할 것이며, 단기적으로 제약, 의료기기, 전원 설비, 비철금속 등 산업에서 투자기회를 찾아볼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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