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구환신’ 제도 지원 나선 지방정부 

지방정부의 스마트폰 교체 지원 조치가 대거 공개되고 있다.

7일 소후에 따르면 3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워치·링 등 대상으로 한 ‘이구환신(以舊換信,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를 연장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이구환신’ 제도의 연장 여부가 시장으로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급부상했던 만큼 이번 발개위의 스마트폰 ‘이구환신’ 제도 연장 소식에 힘입어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 역시 한껏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후 지방정부 차원의 본격적인 소비 진작 조치가 공개되고 있어 화제다.

중국 광둥성 정부는 ‘지난해에 이은 2025년 상무 분야 소비품 이구환신 공고’를 발표하며 자동차, 가전, 가구, 전기 자전거에 이어 전자제품에 대해서도 소비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광둥성 정부 차원의 ‘이구환신’ 제도를 연장할 계획으로 풀이된다.

해당 조치가 공개된 이후 광둥성 스마트폰 매장에서는 고객들이 대거 집중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화웨이, 샤오미, 오포(OPPO) 등 국산 브랜드 위주의 구매 수요가 대거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산 브랜드’를 구매하는 경우 최대 500위안까지 교체 보조금을 추가 지급 받을 수 있어 국산 스마트폰 소비가 대폭 늘어나는 상태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허난성 등 타 지역 성(省)급 정부 차원에서도 스마트폰 ‘이구환신’ 제도가 발표되고 있어 곧 전국적인 스마트폰 ‘이구환신’ 제도 시행 가능성도 제기되며 스마트폰 소비가 기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