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거래소가 외국계 투자기관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6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는 8개 주요 외국계 투자기관과 좌담회를 개최하며 외국계 투자기관이 중국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겪는 각종 불편사항과 문제점 등을 적극 청취했고 이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해줄 것이라 밝혔다.
특히 좌담회 중 외국계 기관들은 중국 정부의 경기·증시 부양책의 시행으로 중국 경제, 사회 성장세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 예상했고 연말 주요 회의에서 당국이 여러 차례 경기 부양 의지를 내비친 점을 들며 중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상하이증권거래소 차원에서는 외국계 투자 기관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후·선구퉁 제도를 보완하고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제도도 모니터링을 진행해 추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4일 선전증권거래소도 외국계 기관과 좌담회를 개최했다.
선전증권거래소도 외국계 기관들과 소통하며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실시할 것이라 밝혔고 중국의 첨단 산업을 주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 매력을 지닌 산업에 더 많은 외국계 자본이 투자될 수 있도록 투자 환경을 적극 개선할 것이라 약속했다.
이처럼 증권거래소 차원에서 외국계 투자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이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접수해 제도 보완에 나서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외국계 투자기관의 투자 환경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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