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일부 정책 호재에도 불구하고 上海 0.52% 하락

6일 오전 9시 42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6.57p(0.52%) 하락한 3194.86p, 선전성분지수는 3.18p(0.03%) 오른 9900.30p에 위치해 있다.

지난 금요일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던 중국 증시가 금일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다만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다소 엇갈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증시 모두 금일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상하이 증시는 하락폭을 확대한 반면 선전 증시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정책 호재가 있는 일부 섹터의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관리감독 개혁 전면 심화와 의약 산업의 질적 발전 촉진에 대한 의견’이 발표되며 의약품과 의료기기 관리 법률이 완비되고, 연구개발 혁신에 대한 지원과 대외개방 협력 확대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금일 중국 증시에서는 화학약, 중의약, 바이오 제품, 의료기기, 의약품 상업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상업 및 백화점, 부동산 서비스, 주류, 인테리어, 식음료 등 소비 관련주가 대거 하락하면서 상하이 증시에 큰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화타이증권은 “외부 불확실성, 춘제(春節, 중국의 설) 장기 연휴, 예상 실적 발표 등 요인이 시장에 반영된 후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로 정책 기대감이 높아질 때 투자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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