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도시화 개발, 노후 주택단지 개조 등 프로젝트 시행 속도가 대폭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6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최근 열린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올해 도시화 개발, 노후 주택단지 개조 사업의 진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올해 당국의 주요 정책 목표 중 하나로 도시화 개발, 노후주택 개조 사업은 이미 여러 차례 언급된 바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의 관계 인프라를 적극 보강하고 주변 도시와 연계성을 높이는 방식의 도시화 개발 프로젝트나 도심지 내 연식이 오래된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현대식,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의 인프라 투자 계획이 적극 수행될 예정이다.
가령 지난해 사례를 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5.6만 개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노후주택 개조 작업이 실시됐다. 이 과정에서 엘리베이터가 2.5만 개 설치됐고 50만 대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신설됐다.
이 외에도 통신, 전기, 탁아소, 양로원 등 연관 인프라 신설 규모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또한 도시화 개발 사업을 보면 대체로 지하수 개발 및 거주 환경 개선에 집중한 조치가 대거 실시됐다. 농촌 지역의 수자원 관리 인프라를 집중 보완한 이후 주민 노후주택 개조,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인프라 확충, 주변 도시와의 각종 인프라 연계성 강화 등 작업이 동반 실시되며 농촌 지역 거주 환경, 인프라 등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 역시 이와 비슷한 방향의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속도는 기대 이상으로 빨라질 전망이다.
앞서 당국이 중앙정부 특별국채나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특별채를 증액하고 자금 집행 속도를 대거 확대하겠다 밝힌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도시화 개발, 노후 주택단지 개조 사업에 자금이 적극 집행될 것으로 예상돼 프로젝트 진행 속도는 2024년보다 대폭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도시화 개발, 노후주택 개조 사업의 규모가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들 프로젝트의 규모, 속도 등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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