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펀드 3기 본격 투자 시작 

 중국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 3기(이하 국가대펀드 3기)’ 첫 투자 소식이 알려졌다.

3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올해 시작부터 ‘국가대펀드 3기’는 두 곳의 펀드를 대상으로 도합 1,600억 위안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각각 국가개발투자그룹신지분투자펀드와 화신딩신지분투자펀드로 전자는 710.71억 위안, 후자는 930억 위안을 투자했다. 해당 두 펀드 모두 지난해 12월 31일 신설된 펀드이며 ‘국가대펀드 3기’가 지분을 99% 이상 투자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국가대펀드 3기’의 투자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국가대펀드 3기’는 앞전 ‘국가대펀드 1기’와 ‘국가대펀드 2기’를 합한 수준보다 운용 자산 규모가 크다. ‘국가대펀드 1기’의 운용 자산은 1,387억 위안, ‘국가대펀드 2기’의 운용 자산은 2,000억 위안, ‘국가대펀드 3기’의 운용 자산은 3,440억 위안에 달한다.

또한 투자처도 약간 차이가 있다.

‘1기’, ‘2기’ 펀드의 경우 주로 반도체의 소재, 제조 등에 치중한 투자라면 ‘3기’부터는 전반적인 산업사슬의 안정화, 육성 및 기술 개발 등에 비중을 더 많이 할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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