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중국에서는 부동산 시장 관련 규제 완화 정책이 다수 발표됐고, 이에 따라 시장 신뢰와 전망이 개선됐다.
2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일 선전 베이커연구원은 2024년 선전시 신축 주택의 거래량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고, 기존주택 거래량이 전년 동기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더 구체적으로 보면 2024년 선전시의 신축 주택 거래량은 3만 7,972채로 전년 대비 20.1% 증가했고, 기존주택 거래량은 5만 4,487채로 전년 동기비 66.3% 증가했다.
지난해 선전시 부동산 시장은 3/4에 해당하는 시간 동안 저점 횡보세를 보였으나 9월 29일 신규 정책 발표를 기점으로 거래가 뚜렷하게 회복됐다.
9월 29일 선전시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위한 정책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는 지역별 구매 제한 정책 조정, 상품주택과 상품 아파트 양도 제한 폐지, 개인 주택 양도 부가가치세 면제 연한 조정, 개인 주담대 정책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후에도 선전시가 일반 주택과 비일반 주택 표준을 폐지하는 등 호재성 정책이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의 거래가 활성화됐다.
업계 전문가는 “선전시처럼 크기는 작지만 인구가 많은 1선 도시의 경우 기존주택이 시장 거래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어 기존주택 거래량 회복을 전체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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