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유류 완제품 가격 조정기 맞이…가격 인상 전망 

 금일 24시 새해 첫 중국의 유류 완제품 가격 조정이 예정돼 있다.

2일 더 페이퍼에 따르면 중국 국내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은 국제 시장 원유 가격 변화에 따라 10업무일마다 가격이 조정되는데, 2024년 12월 31일 9업무일째 참고 원유 품종의 평균가는 배럴당 71.75달러로 변화율이 0.77%를 기록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중국 휘발유와 디젤유 소매가는 톤당 45위안씩 인상된다.

국제유가의 연이은 상승으로 변화율이 상승했고, 현재 원유 평균가를 기준으로 추산하면 이번 중국 유류 완제품 소매가는 최종적으로 톤당 55위안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예상대로 톤당 55위안씩 가격이 오른다고 가정하면, 92호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0.04위안 인상되고, 95호 휘발유와 0호 디젤유 가격은 0.05위안씩 인상된다.

적은 재고와 추운 날씨로 인해 국제유가가 계속 강세를 보임에 따라 이번 중국 국내 유류 완제품 가격 역시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2024년 중국 국내 유류 완제품은 총 25회 가격이 조정됐고, 이중 가격은 9회 인상, 9회 인하, 7회 동결됐다.

휘발유와 디젤유의 톤당 가격은 2023년 말 대비 130위안, 125위안 하락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