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국 인민은행이 신설한 신규 유동성 공급 도구를 활용해 1.7조 위안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신랑재경에 따르면 당일 중국 인민은행은 국채 매매 현황을 공개하며 통화정책 기조를 ‘적절히 완화한 통화정책’으로 조정하면서 시중에 충분한 유동성 공급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우선 12월 중국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3,000억 위안의 국채를 순매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은 일시적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용을 통해 시중에 1.4조 위안을 공급했다. 이중 3개월물 일시적 역 RP 규모가 7,000억 위안, 6개월물 일시적 역 RP 규모는 7,000억 위안이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12월 당국이 국채 매매 및 일시적 역 RP 운용을 통해 시중에 1.7조 위안을 공급했기에 지급준비율(지준율)이 인하되지 않은 것이라 설명했다.
심지어 12월 3,000억 위안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만기 일정도 연기되며 당국은 도합 2조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 상황이다.
지난 11월에는 지난 11월 국채 매매 및 일시적 역 RP 운용을 통해 시중에 도합 1조 위안을 공급한 바 있다.
이처럼 당국이 시중에 공급한 유동성 규모가 크고 새로운 통화정책 도구를 활용해 정밀한 유동성 관리 능력이 강화된 만큼 유동성 환경은 한층 더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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